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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중 실종' 호주 4살 여아, 19일 만에 가족 품으로
한국경제 | 2021-12-03 00:00:22
호주에서 가족과 캠핑을 하던 도중 실종됐던 4살 여아가 실종 19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3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콜 블랜치 호주서부경찰부국장은 실종
된 클레오 스미스(4)양을 무사히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블랜치 부국장은 “스미스는 살아있고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어 스미스의 실종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인구 5000명의 서부 연안 마을 카나본의 한
집에 진입해 방에서 스미스를 찾아냈다. 이는 스미스 가족의 집이 있는 지역으
로, 스미스양이 실종됐던 곳에서 약 47㎞ 떨어진 곳이다.

곧 스미스는 부모에 인계됐고, 이로써 실종 19일 만에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됐다
. 블랜치 부국장은 스미스가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집을 특정한 경위 등
자세한 사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족과 캠핑 여행을 떠난 스미스는 여행 둘째 날인 지난달 16일 텐트에 머물다
가 오전 1시반∼6시께 침낭과 함께 실종됐다. 당시 스미스 가족은 거주하던
카나본에서 북쪽으로 47㎞가량 떨어진 캠핑장에 머물렀으며 스미스와 동생은
부모와는 다른 텐트를 사용 중이었다.

경찰은 텐트 지퍼가 스미스의 키가 닿지 않는 높이까지 올려져 있던 점을 근거
로 단순 실종이 아닌 납치일 것으로 봤다. 이에 스미스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헬리콥터, 드론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인근 지역을 수색하는 등 2주 이상 심
혈을 기울였지만 쉽사리 스미스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실종 닷새째 되는 날 스미스의 소재에 대한 제보에 약 74만3000달러(약
8억7525만원)의 포상금을 걸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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