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2025-07-01 10:32:14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13조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7월 안에 지급해서 국민 여러분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는 심리고 타이밍"이라며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얼어붙은 내수와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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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01 pangbin@newspim.com |
김 원내대표는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27.4%로 2000년대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경제 청신호가 켜진 만큼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시대의 마중물이 될 상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 개혁 패키지로 논의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며 "시간끌기용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을 배신한 이들의 마지막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보길 바라며 (상법 개정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2월 3일 내란 이후 사실상 6개월 동안 정부가 공백 상태였다. 이제는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가 국정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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