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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사위에 반했다" 26男·60女, 34살 연상연하 일본 부부 화제
한국경제 | 2026-08-17 21:11:32
34살이라는 큰 나이 차를 이겨내고 결실을 맺은 한 부부의 사연이 일본 방송을
통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4일 일본 현지 아베마 TV 예능 프로그램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여자
들'에는 60세 아내 히로미와 26세 남편 고타 부부가 출연해 자신들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만난 지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현재 신혼부부로서 함께 거주하고
있다.


아내인 히로미는 앞서 세 차례 결혼 경험이 있으며, 슬하에 36세·35세&
middot;30세 자녀를 두고 있다. 남편 고타의 어머니의 나이는 51세로, 며느리인
히로미보다 9세나 어리다.


두 사람의 사랑은 극단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모두 연극 배우로, 히로미는
8세 때부터 어머니의 극단에서 연기를 해왔다. 고타는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
quot;멋진 분이었고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로 보였다"고 회상했고, 히로미
역시 "젊고 내 취향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호감은 연극 연습을 거치며 점차 커졌다. 고타는 히로미의 매력적인 춤에 반했
고, 히로미는 이혼 후 20년간 혼자 지냈다며 고타 같은 연하남을 사귀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다가선 것.


결정적인 계기는 반대를 무릅쓴 남녀의 사랑을 다룬 연극 작품이었다. 스킨십
장면을 함께 연기하던 고타는 두근거림을 느끼며 운명의 상대임을 직감했다고.
이후 불꽃놀이를 함께 관람한 뒤 히로미가 고타 집을 찾아가 진심을 고백했고
, 고타가 "평생 지켜줄 테니 사귀자"고 답하며 연인이 됐다.


교제 과정에서 히로미가 고타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자
, 고타는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상당한 나이 차로 인해 가족
의 반대에 부딪혔다. 히로미가 직접 식사를 대접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으나, 고
타의 어머니와 누나가 끝내 참석하지 않은 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히로미는 정
성껏 음식을 만들어 마음을 전하는 노력을 이어갔고, 마침내 시어머니의 허락을
구했다.


스튜디오에 나온 히로미는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도망치고 싶었다&q
uot;며 눈물을 흘렸고, 고타는 방송 중 다정하게 눈물을 닦아주며 애정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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