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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고용률 상승
파이낸셜뉴스 | 2017-07-25 22:23:06
지난해比 1.1%포인트 ↑ 취업희망 사유 62.4% "생활비에 보탬되려고"


고령층(55~79세) 인구 10명 중 6명은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령층 인구의 근로 희망사유의 절반 이상은 생활비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는 1291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늘어났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도 함께 오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경제활동참가율은 56.2%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고 고용률은 54.8%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 5월 기준 고령층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일하는 비중이 35.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0.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어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일하는 비중이 19.9%였고 농림어업 비중도 14.7%였다.

고령층 인구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2.4%(805만5000명)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근로 희망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 58.3%로 절반이 넘었고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 34.4%, '무료해서' 3.3% 순이었다. 장래 근로희망자의 일자리 선택기준은 일의 양과 시간대 26.3%, 임금수준 25.0%, 계속근로 가능성 16.6% 등이었다.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2세였다.

또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3.8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4.7개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1세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업 및 폐업 31.0%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도 19.2%나 됐다. 고령층 인구 중 '지난 1년간 구직경험 있음' 비율은 15.8%로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연금수령자 비율은 45.3%로 전년 동월보다 1.2%포인트 늘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52만원으로 1만원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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