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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이재일 포비즈코리아 이사 "글로벌 유통플랫폼으로 키울 것"
파이낸셜뉴스 | 2017-07-25 22:41:06
"쇼핑몰 솔루션 사업을 넘어 세계 어디에서든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글로벌 유통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통합솔루션 서비스업체인 포비즈코리아의 사업 총괄 이재일 이사(사진)는 "최근 5~6년 새 급성장한 에어비앤비, 우버 등과 같이 세계적 유니콘기업(설립한 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으로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들의 60% 이상이 플랫폼 사업자이며 특히 이커머스 분야는 글로벌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대기업에 입사한 지 7년 만에 회사를 그만뒀다. 그리고 호주로 건너가 세계 3대 요리학교를 거쳐 캔버라의 5성급 호텔 셰프로 근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신생 정보기술(IT)기업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 이사는 "요리를 계속했다면 지금쯤 먹방 등에 셰프로 출연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면서 "2010년 당시 포비즈코리아 창업자인 신훈식 대표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글로벌'과 '이커머스'로 새로운 비전을 개척하자는 생각에 포비즈코리아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포비즈코리아는 중소형 사업체, 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법인고객에 이커머스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주요 고객사로는 다이소몰, 엔터6 쇼핑몰, 정관장 등이 있다.

이 이사는 "쇼핑몰 솔루션 사업의 경우 시장을 나눠보면 카페24, 메이크샵 같은 업체들이 개인 소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포비즈코리아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구축과 서비스를 포함하는 온디멘드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핑몰 플랫폼 사업의 경우 솔루션 업체가 제공하는 틀을 그대로 쓰는 '임대형'과 회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독립형'이 있는데 포비즈코리아는 독립형 솔루션 사업자에 속한다.

포비즈코리아는 지난 2007년 신훈식 대표가 창업해 2010년 이 이사가 합류하며 법인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포비즈코리아 창립 10주년으로 매년 직원도 꾸준히 늘어 현재 5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이사는 포비즈코리아의 향후 10년을 결정할 키워드로 '글로벌'을 꼽았다. 그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O2O 기능, SNS와의 연계 마케팅, 결제방식 등 기업의 요구사항은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소프트웨어와 글로벌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포비즈코리아는 내년에 인스타그램 등 SNS 제휴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SNS상의 인기 이용자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다국어 지원서비스를 통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셀러에게는 역직구 몰 서비스, 해외 마켓 통합관리 서비스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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