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신격호 새 거처 정하기 위한 현장검증 나서
파이낸셜뉴스 | 2017-09-21 21:01:06
파이낸셜뉴스 | 2017-09-21 21:01:06
법원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거주지를 정하기 위해 현장검증을 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집무실과 본관 등을 살펴봤다.
이날 현장검증은 롯데호텔 신관이 7월부터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임에 따라 집무실을 이전해야 하는 신 총괄회장에게 적합한 거주지를 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롯데그룹 측은 건강이 안좋은 신 총괄회장을 위해 롯데호텔 신관 바로 옆 본관에 기존 집무실과 비슷한 새로운 집무실 겸 거처를 마련한 상태다.
또 신 총괄회장이 원할 경우 집무실을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프리미어7 114층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을 보호 중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그룹 측이 제안한 곳을 거부하며 시내 모처에 별도의 거주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총괄회장의 한정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은 최근 법원에 신 총괄회장의 거주지를 직권으로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롯데 측이 제안한 장소와 신 전 부회장이 마련한 시내 모처의 공간을 모두 둘러본 뒤 신 총괄회장의 의사까지 확인해 최종 거주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김성우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집무실과 본관 등을 살펴봤다.
이날 현장검증은 롯데호텔 신관이 7월부터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임에 따라 집무실을 이전해야 하는 신 총괄회장에게 적합한 거주지를 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롯데그룹 측은 건강이 안좋은 신 총괄회장을 위해 롯데호텔 신관 바로 옆 본관에 기존 집무실과 비슷한 새로운 집무실 겸 거처를 마련한 상태다.
또 신 총괄회장이 원할 경우 집무실을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프리미어7 114층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을 보호 중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그룹 측이 제안한 곳을 거부하며 시내 모처에 별도의 거주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총괄회장의 한정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은 최근 법원에 신 총괄회장의 거주지를 직권으로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롯데 측이 제안한 장소와 신 전 부회장이 마련한 시내 모처의 공간을 모두 둘러본 뒤 신 총괄회장의 의사까지 확인해 최종 거주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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