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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리협정 이행 의지 재확인
파이낸셜뉴스 | 2017-11-20 00:01:05
韓-中, 환경협력 강화 모색


한국이 '파리협정'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한국과 중국 환경당국은 환경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기후변화협약 탈퇴 선언을 한 미국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19일 환경부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3)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COP23은 지난 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본에서 열렸다.

COP23에는 197개 유엔기후변화협약 197개 당사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가 참석했다. COP23은 2018년까지 파리협정 이행지침 마련을 위해 논의된 내용을 의제별로 비공식문서 형태로 합의하고 이를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피지 모멘텀' 결정문에 포함시켰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이 미국의 불참으로 재원조달이 우려됐던 기후변화대응(IPCC)기금을 대신 지원키로 했다. 프랑스는 2021년까지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키로 했다.

환경부는 특히 각국 정상들이 고위급회의에서 파리협정의 불가역성을 강조하면서 자국의 기후변화 노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파리협정은 기존 기후변화 대응체제인 교토의정서(2020년 만료 얘정) 체제를 이어받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국제조약이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섭씨 2도 목표달성을 위해 감축, 적응, 재원, 파트너십, 리더십 등 5개 분야에서 더욱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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