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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계열사 사조해표 흡수합병
파이낸셜뉴스 | 2019-01-18 18:23:05
김일식 사조대림 대표
사조대림이 '해표식용유'를 생산하는 계열사 사조해표를 합병한다.

18일 사조대림은 경영효율성 증대, 상호 간의 시너지를 창출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표이사는 김일식 사조해표 대표가 맡는다.

사조대림과 사조해표는 식품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1966년 창업한 사조해표는 해표식용유를 대표제품으로 유지류, 수산식품, 가공식품 등을 생산해 왔다. 2017년 기준 식용유 부문에서 30.4%의 점유율로 CJ제일제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사료의 주원료인 대두박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534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이다. 올해도 지난 3·4분기까지 145억원 규모의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벌써 지난해 전체 이익을 뛰어 넘었다.

합병비율은 사조대림 보통주 1주당 사조해표 보통주 0.4475518주다. 사조대림의 합병가액은 주당 2만3743원, 사조해표는 1만626원으로 책정됐다. 주식매수권 청구가액은 대림산업이 2만3728원, 사조해표가 1만457원이고 청구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합병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사조대림은 "관리 중복, 인력배치의 경직성등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경영효율성 증대, 시너지 창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회사의 재무구조 및 현금흐름이 더욱 건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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