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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재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논란…“단순 실수” 사과
뉴스핌 | 2019-03-22 14:59:00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출판사 ‘교학사’가 한국사 수험서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합성 사진을 실어 논란인 가운데, 교학사는 “편집자의 단순 실수”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교학사 홈페이지 캡쳐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학습교재로 유명한 출판사 ‘교학사’가 펴낸 공무원 시험용 한국사 관련 교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이미지가 실려 논란이 일고 있다.

교학사가 펴낸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1·2급)’에 노 존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이미지가 실렸다. 사진 설명은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드라마 ‘추노’)”라고 돼있다. 

해당 이미지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비판 받았다. 이 문제집은 지난해 8월 20일 출간된 '한국사 능력 검정 고급 (1·2급)' 참고서에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교학사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며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교학사는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를 전량 수거해 폐기하도록 조치했다고도 덧붙였다. 교학사는 “특히 가족분과 노무현재단에는 직접 찾아 뵙고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또 “판매된 도서에 대해선 당사로 보내주면 환불해 드리겠다”고도 공지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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