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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대책 촉구 성명
파이낸셜뉴스 | 2019-05-21 19:05:05
1호기 수동 정지 관련 재발 방지책 수립·안전 감시 지자체 참여 요구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1일 이번 한빛원전 1호기 수동 정지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빛원전 측에 조사 내용 공개와 재발방지책 수립을 촉구했다. 또 정부측에는 안전규제와 감시활동에 지자체가 참여하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그동안 한빛원전 안전에 대한 도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상황에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한빛원전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도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빛원전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져 도민 불안감이 높아졌는데도 법령 위반을 감독하고 사고에 대응해야 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부실하게 관리하고 안일하게 대처해온 점을 강력 규탄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뤄지고 있는 특별조사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책임자 처벌 등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부에 대해선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독점하고 있는 안전규제와 감시를 지자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즉각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앞으로 성명서에서 촉구한 내용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속 관리하는 한편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위해요소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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