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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수영 교육 활성화 ' 민·관이 손잡았다
파이낸셜뉴스 | 2020-02-20 06:01:05
[파이낸셜뉴스] 아이들이 희생된 큰 사건 이후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입한 '생존수영 교육'이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호주대사관에서 주한호주대사관, (사)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선진 생존수영 교육을 선도하는 호주와 교육프로그램 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와 전문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을 살펴보면 생존수영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국제교류 협력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호주대사관과의 업무협약은 △호주의 생존수영 전문지도자를 파견해 교사 및 강사에게 생존수영지도법 연수 △한강 안심생존수영 교육 지원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교실 지원 등이 포함됐다.

(사)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와는 △생존수영 커리큘럼 구성과 개발을 위한 기술자문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간 양적 확대에 치중됐던 생존수영 교육의 질적 향상 및 지도자 교수능력 제고의 반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교육 분야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실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James Choi 주한 호주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학생 및 생존수영 교육자들과 국제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생존수영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생존수영교육이 한층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호주의 선진 생존수영프로그램과 교육청의 생존수영 인프라 확대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학생들의 안전의식 및 생존 기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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