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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AI 사업장 찾은 최태원
한국경제 | 2023-12-11 18:44:24
[ 강미선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 에
너지 분야 등과 관련한 미국 내 SK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섰다.


최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SK하이닉스 미주법인에서 HBM(고
대역폭 메모리) 관련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HBM은 AI 반
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데
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그는 “기존 사업구조 외에 시장 내 역
학관계 변화부터 지정학에 이르는 다양한 요소까지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해달라
”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어 9일 가우스랩스와 루나에너지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현
황과 시장 전망 등을 꼼꼼히 챙겼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에 가우스랩스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가우스랩스는 SK가 2020년 설립
한 첫 AI 연구개발 기업이다. 루나에너지는 SK가 미국 현지 1위 주거용 태양광
설치기업 선런과 함께 공동 투자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이다.


이어 최 회장은 10일 네덜란드로 이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
문에 동행하기 위해서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SK엔무브 유럽법인도 찾아 임직원을 격
려할 계획이다.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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