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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7만5000건 유출..."내부서 파악한 사안"
파이낸셜뉴스 | 2024-04-27 00:11:04
주민번호 외 민감정보 포함 안돼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지난 1월~4월 사이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신용)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카드 측은 내부에서 먼저 문제를 제기한 사안으로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이며, 이를 받은 카드모집인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기 3가지 정보 외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카드 측은 "통상 고객정보 유출이라고 하면 신용정보회사 또는 사채업소에 데이터베이스를 넘기고 파는 수준인데, 센터장은 이러한 행위가 준법 위반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러한 일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출은 자체 내부통제채널을 통해 인지돼 즉각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 및 대응했으며, 현재 해당 가맹점 대표자에 유출 사실을 통지 중에 있다.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유출은 특히 우리카드 일반고객 정보 유출이 아닌 카드가맹점 대표자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일반 고객의 피해는 없으며, 우리카드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카드는 신용정보보호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회사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 안내 및 사과문을 게시하고 관련 직원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한편,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 교육 및 정보보호시스템 점검 등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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