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콩고 등 에볼라, 국제적 비상사태"
한국경제 | 2026-05-17 18:53:11
한국경제 | 2026-05-17 18:53:11
[ 손주형 기자 ] 아프리카에서 에볼라바이러스로 사망한 자가 90명에 육박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17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콩고민주공화국 및 우
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우려해야 하는 공중보
건 비상사태라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기준 에볼라 관련 의심 사례는 300건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감염은 에볼라바이러스의 한 종
류인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승인된 치료제
와 백신이 없는 희소 변이다.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체액 등으로 전파된다. 고열, 구토, 설사 등
을 유발하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출혈과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명률
은 최대 90%다.
확진자는 대부분 콩고에서 나왔다. 우간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두 명
이다. 이들 모두 최근 콩고에 다녀왔으나 두 사례가 뚜렷한 연관성은 없는 것으
로 파악된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실제 감염자 수와 지리적 확산은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알려진 사례, 의심되는 사례와의
역학적 연관성 이해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국 질병관리청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검역 강화 및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국내 유입 가능성은 작지만 해외 발생 상황이 이어
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오는 19일부터 콩고와 우
간다, 남수단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입국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주형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17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콩고민주공화국 및 우
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우려해야 하는 공중보
건 비상사태라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기준 에볼라 관련 의심 사례는 300건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감염은 에볼라바이러스의 한 종
류인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승인된 치료제
와 백신이 없는 희소 변이다.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체액 등으로 전파된다. 고열, 구토, 설사 등
을 유발하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출혈과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명률
은 최대 90%다.
확진자는 대부분 콩고에서 나왔다. 우간다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두 명
이다. 이들 모두 최근 콩고에 다녀왔으나 두 사례가 뚜렷한 연관성은 없는 것으
로 파악된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실제 감염자 수와 지리적 확산은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알려진 사례, 의심되는 사례와의
역학적 연관성 이해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국 질병관리청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검역 강화 및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국내 유입 가능성은 작지만 해외 발생 상황이 이어
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오는 19일부터 콩고와 우
간다, 남수단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입국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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