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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외부기관 통해 안전진단 추진"
한국경제 | 2026-09-21 18:29:15
[ 정상원 기자 ] HL만도가 지난 7월 발생한 사내 하청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
해 ‘종합 안전 개선 대책’을 내놨다.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부
기관이 주도하는 안전 진단을 하고 그룹 내 안전보건실을 신설하는 게 핵심이
다.


HL만도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재발 방지 대책을 공개했다. 우선 외부 안전 전
문기관과 매년 합동 전수 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 설비 투자도 확대한다.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예산 편성 전 우선 조치하는 ‘선조치 후보고&rsqu
o; 체계로 전환하고, 외주 공사 중 위험 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한 이동형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HL만도는 노조의 현장 위험성 평가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노사 간 소통도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진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외부
기관의 객관적 검증을 거쳐 안전 체계를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설명했
다.


당초 경기 성남 사옥에서 예정된 조성현 부회장과 김현욱 부사장 등 주요 임원
진의 기자회견은 유가족과 노조 측 반발로 무산됐다. 기자회견장을 찾은 유가족
과 노조 측이 “유족과 사전 합의 없이 기자회견을 열려고 한다”며
반발했기 때문이다. HL만도는 기자회견에서 종합 안전 대책을 발표하고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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