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6-10-06 12:04:41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지역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취업 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 전공과 직무 수요의 미스매치를 줄이고,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 협력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남광주앵커사업단이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남광주 앵커사업단 취업박람회'가 오는 10월 28일(수)부터 29일(목)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B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내일의 일자리, 오늘 여기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026 국제광융합엑스포(The 24th PHOTONICS KOREA)'와 병행 개최된다. 주최 측은 이를 단순 부대행사가 아닌 독립적인 취업박람회 브랜드로 육성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정례 행사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전남 지역기업을 비롯해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 채용관과 현장면접관에는 한국알프스, 오이솔루션, 우리로, 엠피닉스, 지오메티칼, 세계로병원, 문영래정형외과의원,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디오션리조트, 홀리데이인광주호텔, 쿠팡, 시월애헤어수완1호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 분야도 제조·광융합에 그치지 않는다. 의료, 금융, 관광, 호텔,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참여해 전공과 희망 직무가 다른 청년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기업 및 직무상담, 채용상담, 현장면접 등이 진행된다.
또한 청년 구직자의 관심이 높은 대기업 채용설명회도 마련된다. LIG D&A, 한화시스템, 앰코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해 기업별 채용계획과 모집직무, 인재상, 지원자격, 직무별 필요역량, 채용절차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제공한다.
이외에도 취업컨설팅 및 직무상담, AI 기반 취업지원, 미래산업 직무체험, 기업-구직자 사전매칭, 행사 이후 후속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직무 선택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AI 면접체험, 기업·학생 AI 매칭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논의됐다.
같은 기간 열리는 2026 국제광융합엑스포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엑스포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한 '광반도체 특별관'을 구성해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8개국 68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전시, 기업 탐색, 직무 이해, 채용상담, 현장면접, 취업연계로 이어지는 취업박람회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대학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미취업 청년 등이 기업과 직접 만나 취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신걸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120여 개 기업과 지역 대학, 청년이 한자리에서 만나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청년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광융합엑스포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청년들이 현재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광융합·반도체·방산·AI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직무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부회장은 또 "이번 행사를 일회성 취업박람회에 그치지 않고 전남·광주 앵커사업단과 기업, 대학이 함께 지역 인재의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협력 취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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