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양국의 정보 기술 분야 기업들의 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메가테크미션'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주한 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는 29~30일 이틀 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40여개의 영국 테크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는 영국 '메가테크미션'(UK Mega Tech Mission)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국 대사관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VR, 보안 ,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최대 규모의 영국 기업들이 방한해 한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및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기업으로는 이미지와 비디오 콘텐츠에서 특정 사물이나 상황을 탐지하는 알고리즘 제공 업체 Cortexica Vision Systems,  비디오든 커넥티드 또는 인터렉티브 비디오로 변환하는 기술을 가진 WIREWAX,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맵을 통해 장소를 손쉽고 정확히 찾아주는 what3words, 디지털에 감성지능을 부여하는 Unruly, 단일 플랫폼으로 고객을 이해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Inspired Mobile 등이 참가했다.

Level39를 통해 런던에 핀테크 등 4차산업 기반 도시재생 스마트시티를 구축한 액센트리 아시아 천재원 대표는 UK메가테크미션 행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진원지 영국과 아시아 디지털산업 메카 한국과의 협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영국 기업 사절단의 한국 방문이 기쁘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첨단 기술 국가로 4차 산업 혁명과 발전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의 독창성과 혁신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