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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글로벌 리더 도약…'2017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SBSCNBC | 2017-06-28 20:16:10
<앵커>
바이오의약품 분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제약산업의 국제 흐름을 확인하고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을 글로벌리더로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한라 기자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2월,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 시장에서 첫 판매 허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업체가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것은 처음입니다.

삼성 역시 바이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제3 바이오제약 공장을 완공해 수탁개발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호열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 앞으로 40년은 결국 IT와 BT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동력, 바이오헬스케어가 인류의 욕망과 소망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라 생각해서….]

지난 2015년 기준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210조원. 

2022년에는 38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심 산업인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3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미래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핵심역량으로는 기술 융합과 규제 완화가 꼽힙니다.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공급을 위해서도 이는 필수 요인입니다.

[이민화 / 창조경제연구이사회 이사장 :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위한 현실과 과학의 융합입니다. 현실의 데이터를 모아서 이것을 서비스로 연결하고, 하드웨어와 서비스가 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죠.]

정부도 적극적인 투자와 합리적인 규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차세대 국가 먹거리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입니다.

[손문기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바이오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각종 규제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서 우리나라 제품이 퍼스트 무버로써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사흘동안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SBSCNBC 이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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