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글로벌마켓

'가짜뉴스, 꼼짝 마!'…인공지능으로 퇴치법 찾는다
SBSCNBC | 2017-06-28 20:52:43
<앵커>
가짜뉴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연간 30조원이 넘는다는 연구결과 나왔습니다.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는 이 가짜뉴스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퇴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데요.

우형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외계인과의 접촉에 대해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튜브 조회수 170만건이 넘는 등 전 세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한 동영상입니다.

[해커조직 '어나니머스' : (나사 부국장도)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심오하고 전례가 없는 발견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 결과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를 사칭한 가짜뉴스로 판명났습니다.

가짜뉴스는 지난 대선 때도 각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글을 퍼뜨려 사회적인 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명 중 3명이 가짜뉴스를 접했다고 답했을 만큼 가짜뉴스는 우리사회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의 온상은 역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처럼 빠르게 퍼져나가는 SNS.

특히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7명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짜뉴스를 접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가짜뉴스의 주요 통로라는 비난을 받았던 페이스북과 구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확산을 막는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준혁 /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에 의해서 학습을 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에 실제 가짜뉴스를 인공지능에 의해 걸러낼 수 있는 거죠. 알고리즘을 사용해 주게 되면 성능이 점점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를 막기위해 우리 정부도 가짜뉴스 퇴치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남철기 / 미래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팀장 : 전체 뉴스기사 중에서 가짜뉴스 비중이 1%로 가정했을때 연간 30조원에 경제적 피해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12월에는 공개적인 (가짜뉴스 찾기) 대회를 개최해서 우수연구팀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최근엔 가짜뉴스 방지 법안도 국회에 발의되는 등 가짜뉴스를 퇴치하기 위한 대응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BSCNBC 우형준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