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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석 달 연속 내림세…국제유가 하락 영향
뉴스핌 | 2019-01-22 06:00:00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지난해 12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석 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공산품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8년 12월 생산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는 99.60으로 (2010=100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지난 10월 1년 만에 생산자 물가지수가 하락한 후 석 달 연속으로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10월에는 그동안 폭염으로 많이 올랐던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서 생산자 물가지수가 하락했고, 11월과 12월에는 두바이유 가격이 각각 17.4%, 12.6%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올라 2016년 11월 이후 26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기간으로는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보통 소비자물가지수(CPI)에 1~2개월 선행한다.

농산물(4.3%) 등이 올라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3.1%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및석유제품(-8.4%) 등이 내려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전력·가스 및 수도는 전월보다 0.1% 내렸으며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0.2%)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0.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특수 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 대비 1.5% 상승, 신선식품은 4.8% 올랐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3.6% 하락했으며 IT도 0.5%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기간으로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1.6% 올랐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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