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글로벌마켓

유가 하락에…생산자물가?3개월 연속 하락
파이낸셜뉴스 | 2019-01-22 06:01:06
자료 : 한국은행
유가 하락 여파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8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4.09(2010=100)로 한 달 전보다 0.5% 내렸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 보합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에 있었지만 10월(-0.4%)를 시작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17년 4∼6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생산자물가 하락세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유가가 내리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65.56달러(배럴당)에서 12월 57.32달러로 전월 대비 12.6% 내렸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농산물이 올라 전월대비 3.1%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의 경우도 0.1% 내렸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공산품 중에서는 경유 -12.0%, 휘발유 -14.5%, 나프타 9.5%, 제트유 -12.4%, 벤젠 -16.5%, TV용 액정표시장치(LCD) 2.6% 등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농산물 중에서는 딸기 66.7%, 닭고기 21%, 우력 22.5%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생산자물가는 1.0% 오르며 2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2018년 연간으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수입품까지 포함해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0.58로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이다.

원재료의 경우 국내 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7.2%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1.4% 하락했고 최종재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로 0.1% 내렸다.

지난해 연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해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9.60로 0.9%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이다.

농림수산품은 2.9% 상승했지만 공산품이 1.5% 내렸다.

지난해 연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