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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 필요했던 정부 예산회계시스템, 최신 IT 기술로 개선된다
파이낸셜뉴스 | 2019-07-23 15:53:06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3일 세종시 소재 NH농협세종통합센터에서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추진단' 개소식에 참석, 현판 제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상우 추진단장, 이승철 재정관리관, 구윤철 차관,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백승주 재정혁신국장, 김광섭 통계데이터허브국장) /사진=기획재정부
수기로 일부 업무를 관리해야 했던 정부 예산회계시스템(dBrain)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통해 개선된다.

정부는 23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행안부?통계청 등 관계부처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구 제2차관은 "예산회계시스템은 일평균 4조8000억원의 수납과 8조7000억원의 집행을 위해 6만5000명의 공무원이 사용하는 국가기간시스템"이라며 "최신 IT기술을 적극 활용해 현 시스템을 뛰어넘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명품시스템으로 바꾸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시스템은 48개 기관, 82개 시스템과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한 만큼, 관계 기관들과의 상시적인 협업이 중요하다"며 관련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용자인 공무원들이 시스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구축과정에도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구 제2차관은 말했다.

추진단은 현재 수기로 처리 중인 국세외수입, 부담금 관리 등을 차세대 시스템에서 전산화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회계시스템에 e호조, 에듀파인 등 지방·교육 재정 시스템을 연계해 중앙과 지방의 재정 정보를 통합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정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국민 눈높이와 수요에 맞춰 재정정보와 수혜정보를 제공하고, 축적된 재정통계를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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