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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크로아티아와 '천무' 6400억원 수출 계약
한국경제 | 2026-09-10 20:54:42
[ 강현우/안시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크로아티아에 6400억원 규모 천
무 다연장로켓을 수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10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4억1000만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천무 18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방위사
업청이 밝혔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주관으로 개최된 천무 계
약식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용철 방사청장이 동석했다.


천무는 북한 방사포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이 2015년 실전 배치한 다연장 미
사일 체계다. 최장 사거리 80㎞급 239㎜, 290㎞급 600㎜ 등 유도 미사일을 운용
할 수 있다. 차륜형 발사대를 기반으로 최고 시속 80㎞로 이동할 수 있다.


방사청은 “한국과 크로아티아 사이의 첫 대규모 방위산업 협력으로 한국
방산의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 신속한 납품 및 후속 지원 역량 등이 종합
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
번 계약을 계기로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현지 기업과의 산업 협력, 후속 군수 지
원 등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국내총생산(GDP)의 2.01%(약 18억유로)이던 국방 예산을 2032년
GDP의 5%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무장을 추진 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중심으로 천
무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는 현지형 천무인 &l
squo;호마르-K’ 도입과 함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에스토니
아는 지난해 최초 도입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노르
웨이도 올해 초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강현우/안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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