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해협도 막히나…후티, 인근 도시 점령
한국경제 | 2026-09-10 22:39:55
한국경제 | 2026-09-10 22:39:55
[ 한명현 기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항구도시 모카를 점령
해 핵심 해운 항로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의 통항 차질 우려가 제기되자 국제 유가
가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예멘 정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하
고 바브엘만데브해협 통제권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한 뒤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하니시 제도를
겨냥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예멘군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모카를 점령한 뒤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로켓 공
격과 전투원을 태운 보트를 이용한 강습으로 홍해 남부 주카르섬도 장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 동맹군은 해협에 인접한 두바브
지역으로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해협에서 북쪽으로 70~80㎞ 떨어진 항구도시다.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협과 맞닿은 두바브가 나온다. 맞은편에는 해협을 두
갈래로 나누는 마윤섬(페림섬)이 있다. 두바브와 마윤섬은 선박 통항을 감시하
고 병력과 무기를 배치할 수 있어 해협 통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해상 운송 차질 우려에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배
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한명현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 핵심 해운 항로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의 통항 차질 우려가 제기되자 국제 유가
가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예멘 정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하
고 바브엘만데브해협 통제권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한 뒤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하니시 제도를
겨냥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예멘군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모카를 점령한 뒤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로켓 공
격과 전투원을 태운 보트를 이용한 강습으로 홍해 남부 주카르섬도 장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과 동맹군은 해협에 인접한 두바브
지역으로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해협에서 북쪽으로 70~80㎞ 떨어진 항구도시다.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협과 맞닿은 두바브가 나온다. 맞은편에는 해협을 두
갈래로 나누는 마윤섬(페림섬)이 있다. 두바브와 마윤섬은 선박 통항을 감시하
고 병력과 무기를 배치할 수 있어 해협 통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해상 운송 차질 우려에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배
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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