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건강도 관리?…오픈AI, 헬스케어 사업 시동
한국경제 | 2025-11-11 15:30:30
한국경제 | 2025-11-11 15:30:30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헬스케어(건강관리) 분야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생
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건강 비서’ 등 소비자용 헬스케
어 도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는 지난 8월 GPT-5를 공개하면서 “헬스케어와 관련해서도 이용자에게 도
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오픈AI는 올 6월 의료 플랫폼 ‘독시미티’의 공동창업자 네이
트 그로스를 영입했고, 지난 8월에는 인스타그램 부사장 출신 애슐리 알렉산더
를 건강 관련 제품 부문 부사장으로 스카우트했다. 그로스는 지난달 열린 한 디
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에서 “챗GPT의 주간 이용자는 약 8억 명에 달하는데
, 이 중 상당수가 의료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미 의료진과 함께 신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했으며, 제약사들과도 신
약 발견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부가 관련 규제를 완
화하고 디지털 도구를 통해 건강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은 신사업 추진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픈AI가 의료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
해서는 규제 장벽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구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도 이 문제로 인해 헬스케
어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한 바 있다.
구글은 2011년 이용 저조로 건강기록 서비스를 종료했고, 아마존은 헬스케어 구
독 서비스 ‘헤일로’를 공식 출시 2년 만인 2023년 중단했다. MS의
‘헬스볼트’ 플랫폼 역시 대중적 호응을 얻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 구글의 헬스케어 자회사 ‘베릴리’는 환자 건강 데이터를 무단 활
용했다는 의혹으로 전직 임원에게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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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6H20251111.153131S;U;20251111;163438
0101;0000;0000;0000
0000;0000
00593;00066;03402;01245;00538;08652;21445;19617;08701;29838;14108;00000
[속보] 코스피 종가 기준 4100선 회복…5거래일만
#####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100선을 회복했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기
관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코스피 현물주
식 순매수에 나섰다. 다만 장중 4200선을 바라볼 정도로 급등했다가 뒷심 부족
으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부터 4100선을 웃돈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2.8%까지 키우며 4187.46로
고가를 형성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께부터 내리막을 타며 오후 한때 4100선을
밑돌았다가, 장 막판 상승해 410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의 변덕에 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오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현&mi
ddot;선물을 동반매수했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200선물은 순매도로 전환하고 현
물 매수량도 줄였다. 장 마감 무렵에는 현물 주식을 75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코스피200선물을 3079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현물주식 222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81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8%와 2.15%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64
만6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가 오름폭을 절반 이상 반납했다.
삼성전자도 5.37% 오른 10만6000원에서 고가를 형성한 뒤 내려앉았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1.76% 하락했다. 현대차도
0.55% 빠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8포인트(0.46%) 내린 884.27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
에선 개인과 d국인이 각각 770억원어치와 1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2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에코프로가 7.28% 상승하며 돋보였다.
반면 바이오주들은 낙폭이 컸다. 특히 파마리서치가 10.6%나 급락했다. 알테오
젠(-2.11%), 펩트론(-4.14%), 에이비엘바이오(-2.89%), 리가켐바이오(-2.29%)도
약세였다.
환율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0.45%) 오른 달러당
146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1467.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한국경
나타났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생
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건강 비서’ 등 소비자용 헬스케
어 도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는 지난 8월 GPT-5를 공개하면서 “헬스케어와 관련해서도 이용자에게 도
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오픈AI는 올 6월 의료 플랫폼 ‘독시미티’의 공동창업자 네이
트 그로스를 영입했고, 지난 8월에는 인스타그램 부사장 출신 애슐리 알렉산더
를 건강 관련 제품 부문 부사장으로 스카우트했다. 그로스는 지난달 열린 한 디
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에서 “챗GPT의 주간 이용자는 약 8억 명에 달하는데
, 이 중 상당수가 의료 관련 질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미 의료진과 함께 신기술 공동 개발에 착수했으며, 제약사들과도 신
약 발견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부가 관련 규제를 완
화하고 디지털 도구를 통해 건강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은 신사업 추진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픈AI가 의료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
해서는 규제 장벽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구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도 이 문제로 인해 헬스케
어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한 바 있다.
구글은 2011년 이용 저조로 건강기록 서비스를 종료했고, 아마존은 헬스케어 구
독 서비스 ‘헤일로’를 공식 출시 2년 만인 2023년 중단했다. MS의
‘헬스볼트’ 플랫폼 역시 대중적 호응을 얻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 구글의 헬스케어 자회사 ‘베릴리’는 환자 건강 데이터를 무단 활
용했다는 의혹으로 전직 임원에게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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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종가 기준 4100선 회복…5거래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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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100선을 회복했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기
관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코스피 현물주
식 순매수에 나섰다. 다만 장중 4200선을 바라볼 정도로 급등했다가 뒷심 부족
으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한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부터 4100선을 웃돈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2.8%까지 키우며 4187.46로
고가를 형성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께부터 내리막을 타며 오후 한때 4100선을
밑돌았다가, 장 막판 상승해 410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의 변덕에 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오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현&mi
ddot;선물을 동반매수했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200선물은 순매도로 전환하고 현
물 매수량도 줄였다. 장 마감 무렵에는 현물 주식을 75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코스피200선물을 3079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현물주식 222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81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8%와 2.15%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64
만6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가 오름폭을 절반 이상 반납했다.
삼성전자도 5.37% 오른 10만6000원에서 고가를 형성한 뒤 내려앉았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1.76% 하락했다. 현대차도
0.55% 빠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8포인트(0.46%) 내린 884.27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
에선 개인과 d국인이 각각 770억원어치와 1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2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에코프로가 7.28% 상승하며 돋보였다.
반면 바이오주들은 낙폭이 컸다. 특히 파마리서치가 10.6%나 급락했다. 알테오
젠(-2.11%), 펩트론(-4.14%), 에이비엘바이오(-2.89%), 리가켐바이오(-2.29%)도
약세였다.
환율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0.45%) 오른 달러당
146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1467.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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