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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앤 카슨, 수상 소감 묻자 "다들 미쳤네요"
한국경제 | 2026-10-09 07:38:14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캐나다 시인 앤 카슨(76)이 수상 소식을 접
한 뒤 "다들 미친 것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카슨은 이날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후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와의 인터뷰에서 "미쳤죠. 제 생각에는 그들 모
두 미친 것 같아요. 믿기 어려운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카슨은 아이슬란드에서 바람 소리를 듣던 중 수상 소식을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스웨덴 한림원 관계자는 카슨에게 수상 사실을 알렸을 당시 그가 "바람
소리를 듣고 있었다"며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카슨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강한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손으로 붙잡은
채 질문에 답했다. 그는 "여기서는 바람 소리를 듣지 않을 수가 없다&qu
ot;고 말했다.


2022년 아이슬란드 시민권을 취득한 카슨은 캐나다와 아이슬란드 복수 국적자로
, 약 15년 전부터 매년 일정 기간을 아이슬란드에서 보내고 있다.


카슨은 한림원과의 통화에 대해서도 "꽤 더듬거리는 대화였다"며 &q
uot;그들이 통상적인 질문을 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고 했다
.


노벨문학상 수상이 독자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q
uot;출판사는 그러길 바랄 것"이라며 "책 표지에 스티커가 붙을 텐데
, 스티커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시와 산문, 소설, 번역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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