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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있는 40대 이혼녀도 출전 가능"…규정 바뀌자 韓대표 깜짝 선발
한국경제 | 2026-10-09 08:46:31
1991년생 김유림(35)이 미스유니버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미스유니버스가
참가자 연령 상한을 폐지하면서 과거에는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던 30대 여성
이 한국 대표로 세계 무대에 서게 됐다.


9일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등에 따르면 '2026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진'
에 선발된 김유림은 오는 11월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제75회 미스유니
버스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동서울대학교 공연예술과를 졸업한 김유림은 안무가와 연기자로 활동해 온 것으
로 알려졌다. 연령 상한 폐지 이후 30대 한국 대표가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미스유니버스는 참가자 나이를 만 18~28세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만 2
9세 이상 여성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러나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2023년 9월 연령 상한 폐지를 발표하고 이듬
해 대회부터 적용했다. 현재는 만 18세 이상 성인 여성이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나이뿐 아니라 결혼 여부에 따른 제한도 사라졌다. 미스유니버스는 2023년 대회
부터 기혼 여성과 이혼 여성, 자녀가 있는 여성에게도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참가 자격 규정이 바뀌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도전자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2024년 아르헨티나에서는 변호사이자 기자인 알레한드라 마리사 로드리게스가
60세에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캐나다에서
는 58세 로레인 피터스가 미스유니버스 캐나다에 출전했다.


세계대회에서도 최고령 참가 기록이 경신됐다. 2024년 몰타 대표 베아트리체 은
조야는 40세에 미스유니버스 본선 무대에 올라 역대 최고령 참가자가 됐다. 은
조야는 세 자녀를 둔 어머니다.


한국에서도 2024년 당시 80세였던 모델 최순화씨가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에 도전
해 주목받았다. 최씨는 한국 대표로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드레서&
#39;상을 받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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