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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 90년 만에 공개한다…"軍기지 총기난사범 12월3일 처형"
한국경제 | 2026-10-09 10:35:20
미국 국방부가 군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형수에
대한 총살형을 공개 집행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
방장관은 이날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와 인터뷰에서 2009년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 기지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니달 말릭 하산에 대해 공개
총살형을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하산은 군인들로 구성된 총살대에 의해 처형될 것"
;이라며 "사람들이 그 장면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범죄를 저지
르면 얼마나 심각한 결과가 뒤따르는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살형 결정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며 하산의
마지막 요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관심 없다"고 답했다.


사형 집행은 오는 12월3일 오후 1시 포트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와 같은 요일과 시간대다.


다만 사형 집행 현장을 일반인에게 직접 개방할지, TV 또는 인터넷으로 중계할
지 등 구체적인 공개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로이
터통신에 "하산의 사형 집행을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세부 사
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산은 미 육군 정신과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2009년 11월5일 포트후드 기지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인물이다. 당시 소령이었던 그는 아랍어로 '신은 위대
하다'는 의미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군인과 민간인 등 13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하산은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체
포 과정에서 총상을 입어 하반신이 부분적으로 마비됐으며 현재 휠체어에 의존
하고 있다.


미국 군사법원은 2013년 하산에게 계획적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헤그세스 장관이 총살형 집행을 권고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를 승인한 것으로 발표됐다.


미군이 자국 군인을 대상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것은 1961년 이후 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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