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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S·어도비 외국인 근로자 영주권 '제동'
한국경제 | 2026-10-09 17:47:13
[ 이혜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어도비
등 일부 기술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영주권 신청을 제한하기로 했다. 임금이 비
교적 저렴한 외국인을 채용하는 방법으로 미국인의 고임금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취업 영주권 신청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MS, 어도비
, 코그니전트테크놀로지, 인포시스, 타타컨설턴시서비스, 위프로, HCL테크놀로
지스, 캡제미니 등 8개 기업이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H-1B 비자를 보유한 외국인은 회사 지원을 받아 영주권을 신
청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은 노동부에 ‘영구노동인증(PERM)’을 신청
해야 한다. 직무에 적합한 미국인 근로자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절
차다.


트럼프 행정부는 8개 기업의 PERM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밴스 부
통령은 “기업들은 작은 마을 신문에 구인 광고를 낸 뒤 지원자가 없었다
고 주장하고, 이를 빌미로 미국인 근로자를 사실상 외국인 계약 노예로 대체하
고 있다”며 “미국에서 MS만큼 이 제도를 악용한 기업은 없다&rdqu
o;고 비판했다.


밴스 부통령은 MS가 지난해 미국인 근로자 약 6000명을 해고하면서 H-1B 비자
약 6300건과 영주권 약 3000건을 확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인 근
로자 1명을 해고할 때마다 외국인 근로자 1.5명으로 대체한 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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