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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업계, 스타 몸값 제동…제작비 40% 상한제 도입
파이낸셜뉴스 | 2017-09-23 17:53:05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중국 TV 드라마 스타들의 몸값이 내려갈 전망이다.

중국 드라마제작산업협회 등 4개 단체는 22일 TV와 온라인 드라마의 배우 출연료를 전체 제작비의 40%로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내놨다고 펑파이가 보도했다. 40% 상한제에 더해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가 전체 배우 캐스팅 예산의 70%를 넘지 못하게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같은 조치는 중국내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서 스타 배우 1인에 대한 의존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제작비 상당부분이 스타 배우에 몰리면서 작품의 수준이 떨어지는 동시에 다른 배우들의 처우가 열악해지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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