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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 “모두가 주인공”…‘같이 살래요’ 가족극 흥행 신화 잇는다
파이낸셜뉴스 | 2018-03-17 18:17:05
▲ 사진=지앤지프로덕션 제공

'같이 살래요'가 시청률 금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 분)네 4남매에게 빌딩주 새 엄마 이미연(장미희 분)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극이다. 부모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이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2060 전 연령층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전작 '황금빛 내 인생'이 최고 시청률 45%로 종영했을 정도로 KBS2 주말 오후 8시대 드라마는 믿고 본다는 성격이 강하다. 이번에도 가족의 의미를 주된 기획의도로 삼은 작품이 출격한다. 그 안에서 긴장감 넘치는 사건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같이 살래요'는 자식 세대 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의 로맨스도 무게감 있게 다룬다. 장성한 자녀들을 두고 있는 박효섭과 이미연은 36년 전 서로의 첫 사랑으로 설정됐다. 일명 '新 중년 로맨스'를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도 사실 남자와 여자였다는 걸 보여줄 전망이다. 유동근과 장미희의 내공 있는 멜로에 기대를 모아진다.

이와 함께 30대답게 성숙한 한지혜(박유하 역)와 이상우(정은태 분), 30대의 연상연하 박선영(박선하 역)과 강성욱(차경수 역), 20대만의 산뜻한 여회현(박재형 역)과 박세완(연다연 역)의 서로 다른 로맨스도 포착돼 핑크빛 기류를 예고했다.

유동근은 "가족드라마는 어느 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데 상당히 매력이 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고 가족"이라며 남다른 의미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강조했다. 실제로 단체 포스터에 등장하는 16명 주조연 배우들의 역할이 분명한 만큼 '같이 살래요'의 다양하고 인간미 있는 이야기가 더 기대된다.

자극적인 코드 대신 다채로운 가족 형태를 그려낼 '같이 살래요'가 45% 시청률의 '황금빛 내 인생' 배턴을 이제 막 넘겨 받았다. 여러모로 밝은 '같이 살래요'의 흥행 예측이 실제로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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