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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물에 잠겼는데 통화.. ‘갤 S8’ 세부 보트사고 승객 구해
파이낸셜뉴스 | 2019-07-19 17:17:05
갤S8만 유일하게 연결 GPS로 전복위치도 알려


필리핀 세부에서 보트가 뒤집혔으나 스마트폰 덕분에 탑승객 20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객이 소지한 '갤럭시 S8'의 방수기능과 위성항법장치(GPS) 덕분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필리핀 세부 보고시티 인근에서 20명의 승객이 탑승한 보트가 전복됐다. 탑승자들의 소지품도 30분 넘게 물에 잠겼다.

승객중 한명인 짐 앰디(Jim Emdee) 씨는 갤럭시 S8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고, 스마트폰 GPS 기능으로 전복된 위치를 전송해 구조대가 신속하게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는 "동승객들 휴대폰 중 갤럭시 S8만 전화가 연결됐고, 다행히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며 "승객들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에 메일을 보냈다. 삼성전자 정지호 필리핀 법인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사람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기능들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은 위기 상황에서 긴급 연락을 할 수 있는 'SOS 메시지 보내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GPS를 켜 놓기를 권장한다. SOS 메시지 보내기는 '설정' 메뉴에서 '유용한 기능'을 클릭하면 설정할 수 있으며, 전원 버튼을 세 번 연속 누르면 긴급 연락처로 SOS 메시지가 전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8은 맑은 수심 1.5 m에서 약 30분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다만 물과 먼지로 인한 모든 손상을 보증할 수 없으니 수중에 잠기는 상황이 되면 신속히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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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짱이   19.07.19 17:53

    30분간 물에 잠긴 놈이 살아있었냐? 어이가 없다. 광고를 해도 적당히 해라. 그리고 원래 방수된다고 팔아먹은 제품인데 당연히 통화되야지. 만약 불통이었다면 징벌적 손해배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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