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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홍콩 물리적 진압시 미국 어떤 가능성도 배제 못해"
파이낸셜뉴스 | 2019-11-16 20:30:04
미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 관련 중국 정부의 물리적 진압 가능성에 대해 평화적 방식의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라이스대학 행사에서 중국 정부를 겨냥해 "당신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홍콩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에 대한 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양측에 평화적인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일국양제 방침의 보장과 그에 관한 정치적 담론을 장려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사태와 관련해 무엇을 고려하고 있을지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중국 정부를 압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우리가 어떻게 적절하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로서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우리는 중국 정부 뿐만 아니라 시위대 역시 비폭력적이며 평화적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홍콩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관한 정치적 담론에 관여하길 증진해 왔다"며 "이게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는 점을 모두에게 명확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시위대를 더욱 심하게 탄압할 경우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관해 구체적인 답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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