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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혁신센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제주 해커톤 개최
파이낸셜뉴스 | 2019-11-17 22:24:05
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최종 11개팀 참가
반려견 등록 서비스 개발한 '댕댕이가 제주 부린다'팀 ‘최우수상’


2019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지난 7~10일 제주시 동문로에 있는 W360에서 '2019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종 최종 44명·11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거래·자산관리, 에너지·환경, DID를 주제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디어는 모두 제주의 현안문제 해결에 기반을 뒀다.

'케이비케이비(KBK-B)'팀은 DID를 활용한 운전면허 대리인증 서비스 'I DID IT'을 발표했고, '프루퍼테크'팀은 '운행 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소문도났제주'는 블록체인 기반 공유 킥보드 일회성 보험 'SAFE Me'를 선보였다.

'비오티(BOT, Blockchain of Things)'팀은 DID를 활용한 숙박예약과 시설물 제어 시스템'을, '브이포에이(V4A)'는 DID 기반 구인구직서비스 '제주인(人)'을, '귤가다'팀은 제주 감귤선과장의 노동력 확보 위한 구인·근태 관리 플랫폼을 제시했다.

'키스미(KISMI)'는 DID 기반 제주도 여행자 원패스 서비스 '제주고'를, '비해피(BeHappy)'팀은 도내 축산폐기물 자동측정 시스템을 이용한 수질 관리 서비스 '돈(豚)워리'를, '댕댕이가 재주 부린다'팀은 DID를 활용한 반려견 등록 서비스를 통해 유기견을 방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친환경 제품 쇼핑 플랫폼'을 소개한 '에코그라운드(ECO GROUND)'와 플라스틱 제품 추적시스템을 선보인 '플라스틱 아일랜드'까지 블록체인 기반 아이디어를 통해 제주의 현안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댕댕이가 제주 부린다'팀이, 우수상은 '소문도났제주'팀과 '키스미'팀이 차지햇다.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 수상팀에게는 그라운드X 초청 간담회와 함께 그라운드X가 매년 개최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포럼 'TXGX(Tech Forum by GroundX)'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한정된 시간 내 컴퓨터 전문가들이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동안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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