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소방서는 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추진 일환으로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방용 소화기(K급)를 설치해 줄 것을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K급 소화기는 주방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발생 시 유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를 말한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안산소방서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주방화재용 소화기 비치에 대한 홍보 전단지. [사진=안산소방서] 2019.11.22 1141world@newspim.com

설치대상은 음식점(지하가 음식점 포함),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 시설,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육 및 군사시설의 주방 및 공동취사를 위한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의 주방에 설치해야 한다.

설치기준은 주방 바닥면적 25㎡미만이면 K급 1대 설치, 주방 바닥면적 25㎡이상이면 K급 1대에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하면 된다.

안경욱 서장은 "식용유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자칫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K급 소화기 비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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