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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MS나우·폴리티코 기자들 백악관 출입 거부당해
파이낸셜뉴스 | 2026-09-20 03:17:04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출입이 금지 당한 MS나우의 백악관 출입 기자 아카일라 가드너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보도하고 있다.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출입이 금지 당한 MS나우의 백악관 출입 기자 아카일라 가드너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보도하고 있다.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하루 뒤인 19일(현지시간) CNN, MS나우, 폴리티코 등 3개 매체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거부당했다.

MS나우 백악관 출입 기자 아카일라 가드너는 "어제 우리 기자들은 백악관 지상층에서 일하며 머물 수 있었지만" 19일 아침 출입이 막혔다고 말했다.

MS나우는 성명에서 "백악관은 미국인 소유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결정은 우리 세금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CNN도 자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거부됐다고 밝혔다.

CNN은 성명에서 "CNN의 미 정부에 관한 보도 임무는 백악관과 기타 정부 청사에 대한 물리적 접근을 제한하려는, 또는 우리 저널리즘을 방해하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미 헌법에 따라 방해 없이, 또는 정부의 간섭 없이 보도할 권리가 있다"며 "이 같은 금지는 이 권리에 대한 불법적인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조너선 그린버거 폴리티코 편집국장도 편집국에 보낸 이메일에서 "수분 전 우리 동료 셰이엔 해슬럿이 백악관에 들어가 폴리티코 기자로서 일을 하려 했지만 '비밀 경호대'가 시설 출입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들 3개 언론사가 "미합중국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 또는 미합중국에 관해 끊임없이 소설과 거짓을 보도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른 가짜 뉴스 미디어들도 따를 것"이라고 백악관 출입을 금지시켰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뒤에 백악관 집무실에서 출입 금지가 이들 세 미디어의 '누적된 기사들'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이제 (이 기사들에) 신물이 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백악관은 1기 집권 시절이던 2018년에도 일시적으로 CNN 기자들의 출입을 막으려 한 바 있고, 현재 AP 통신 기자들이 특정 구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려 한 것과 관련해 소송에 걸려 있다.

AP는 19일 성명에서 "어떤 보도 기관, 또는 개인도 그들의 말 때문에 정부의 보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백악관 출입 금지 언론사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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