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정보
미·중 정상 옆 꿰찬 젠슨 황·머스크…만찬 자리에 담긴 ‘AI 전쟁’
한국경제 | 2026-09-26 15:13:12
미국 테크업계 리더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만찬의 상석을 차지했다. 미·중 관계에서 커진 인공지능(AI)
과 반도체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자리 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앉은 만
찬장 헤드테이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부부, 리사 수 AMD CEO 부부와 팀 쿡 애플 이사회 의장이 앉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젠슨 황과 리사 수였다. 엔비디아와 AMD는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가속기 시장의 핵심 기업이다. 동시에 미국의 대중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을 직접 받는다. 수 CEO는 전날 "기술은 글로벌 생태계가 함께
움직여야 하는 분야"라며 이번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담을 앞두고
도 중국의 미국산 AI 칩 접근 문제가 양국 기술 갈등의 주요 쟁점으로 거론됐다
. 다만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서 첨단 AI 칩 수출통제 완화는 발표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미국이 중국이 완화를 요구해온 기술 수출통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
다고 전했다.


대신 두 정상은 AI 자체를 정식 양자 의제로 올렸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국은
관련 신기술을 ‘인공지능’ 대신 ‘초지능(super intelligen
ce)’으로 부르기로 하고 ‘미·중 초지능 대화’를 신설
했다. 오는 11월까지 다음 회의를 열고, 초지능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양국
정부가 직접 연락할 수 있는 통신 채널도 구축하기로 했다. AI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속도조절론'은 회담 발표문에 담기지 않았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반도체 수출통제 철회 여부 만큼이나 이번 회담에서 AI
규제가 언급되는지도 중요한 문제였다. AI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는지에 따라
엔비디아 AI칩 판매량이 달리기 때문이다. 젠슨 황은 만찬에 들어가기 전 CNN
인터뷰에서 "현재 필요한 것은 새로운 규제가 아니라 AI를 두고 감시하는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상황이 제대로 가기 위해 규제가 필요
한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No)"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