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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다 덜 일하는 유럽, 점점 뒤처져"
한국경제 | 2024-04-25 18:10:10
[ 김리안 기자 ] 세계 최대 연기금인 노르웨이국부펀드의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은 미국보다 덜 열심히 일하고, 덜 야심적”이라고 주장했다.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국부펀드 CEO는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유럽은 위험을 회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면 (정
부) 규제는 많아 두 대륙 간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탕겐 CEO는 “미국 기업들이 혁신과 기술 분야에서 유럽 경쟁사들을 앞지
르며 지난 10년 동안 미국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라
고 했다. 이어 “실수와 위험을 받아들이는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다&rdqu
o;며 “미국에서는 실패해도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유럽에서는 끝
났다고 받아들여진다”고 지적했다.


탕겐 CEO는 “일반적인 야망의 크기에서도 차이가 있다”며 “
유럽인들은 야망이 크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일과 삶의 균형에 관
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미국인들은 더 열심히 일할 뿐&rdquo
;이라고 강조했다.


운용자산이 1조6000억달러(약 2200조원)에 달하는 노르웨이국부펀드는 세계 최
대 규모의 단일 기관투자가다.


김리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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