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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저우 18호 우주 3인, 우주정거장 진입
뉴스핌 | 2024-04-26 10:16:2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우주인 3인이 유인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에 도착해 기존 근무자 3인과 조우했으며, 업무 인수인계 작업에 돌입했다. 

26일 중국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5일 오후 8시59분(베이징 현지시간) 중국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를 발사체 '창정(長征)-2호 F 야오(遙) 18'에 실어 발사했다.

선저우 18호에는 지령장(리더)인 예광푸(葉光富·44)와 리충(李聰·35), 리광쑤(李廣蘇·37) 등 3명의 우주인이 탑승했다.

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지 약 10분 후 선저우18호는 발사체와 분리되어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선저우18호는 우주정거장에 접근해갔으며, 26일 새벽 3시32분에 선저우 18호 우주선은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에 도킹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새벽 5시4분, 지난해 10월부터 우주정거장에 머물러왔던 선저우 17호 우주인들이 도킹 지점의 문을 열고, 선저우 18호 우주인 3인을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내부로 맞이했다. 선저우 18호를 타고 우주에 간 3명의 우주인들은 기존 근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함께 중국 인민들에게 평안하게 잘 도착했음을 보고했다.

3인의 우주인은 선저우 17호 우주인들과 함께 궤도 회전을 마친 뒤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가량 체류하면서 우주 과학 실험·시험을 하고, 선외 활동과 화물 출납, 우주 잔해 보호 장비 설치, 선외 탑재물과 장비 설치·회수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육과 공익 활동, 우주 탑재 시험 등도 진행하게 된다. 

작년 10월 톈궁에 도킹한 뒤 6개월에 걸쳐 우주 임무를 수행해온 선저우 17호 승무원 3명은 오는 30일 지구로 복귀한다.

선저우 18호에 탑승해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3인의 우주인이 26일 기존에 우주정거장에 거주하던 3인의 우주인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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