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탑선이 아태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인 SK이노베이(096770)션과 손을 잡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한다.

신재생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은 최근 아태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태양광 발전소 EPC(구축·설계·조달·시공)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비는 약 1600억원으로 규모다.

탑선은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건설까지 태양광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강소기업으로서, 아태지역 최대 민간에너지 회사인 SK이노베이션으로 부터 사업 역량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발전용량 137MW 대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EPC 공급계약에 성공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탑선 로고. [사진=탑선]

이번 사업은 SK이노베이션 투자회사인 주식회사 신안증도태양광이 전라남도 신안군 일원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면적은 ▲빛과소금 태양광발전소 79만4278㎡ ▲증도솔라팜 태양광발전소 32만2600㎡ ▲총 면적 111만6878㎡ 부지에 약 137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EPC 공사 계약이다.

탑선은 이번 프로젝트로 건립되는 빛과소금 태양광발전소 및 증도솔라팜 태양광발전소 EPC 시공뿐만 아니라 154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공사 일체를 수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2월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탑선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 국내 누적 시공 460MW, 154kV 변전소 국내 누적 시공 420MVA, 송전·지중·해저케이블 22.9kV~154kV 시공 등 대규모 프로젝트 누적 실적과 사업역량을 인정받아 초대형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 최강자 플레이어로 인정받게 됐다.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시공은 물론 사업 참여와 운영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탑선은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향후 태양광발전 뿐만 아니라 풍력발전 사업으로도 EPC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적인 에너지 구조적 대전환 및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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