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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코스닥150 신규편입 전망
파이낸셜뉴스 | 2017-11-18 06:11:05
다음달 14일 정기변경서 10개 종목 내외 바뀔 듯'
바이오 종목 과열..이벤트 겨냥한 추격매수 신중해야


다음달로 예정된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년에 한 번, 6월에 정기변경이 있는 코스피200과 달리 코스닥150은 1년에 두 번, 6월과 12월 선물·옵션만기일에 정기변경이 있다. 교체종목 공지는 이달 말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있을 것이고, 실제 종목교체는 만기일(12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이뤄진다.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초강세 때문이다. 수급상 코스닥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매수다.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 시가총액은 이달 들어서만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2월 정기변경에서 10개 내외 종목의 코스닥150 신규편입을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규편입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펄어비스, 제일홀딩스, 에코프로, 비에이치, 피에스케이, 미래컴퍼니, 네이처셀, 코웰패션, 모다이노칩, 유니슨, 에스엠코어 등이다.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의 시가총액만 1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ETF 이외의 자금까지 감안하면 코스닥150을 패시브하게 추적하는 자금 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편입 종목 가운데 지수 내 비중이 가장 높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00억원 수준의 패시브 매입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에코프로, 펄어비스, 비에이치 등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매입수요 비율이 높은 종목은 제일홀딩스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책 기대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수익률, 비어있던 수급 등 상승 배경은 이해하나 최근의 코스닥 상승 속도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특히 일부 바이오 관련 기업은 과열 양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기변경 이벤트를 겨냥한 추격매수는 종목별 펀더멘털을 고려한 선별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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