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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도로 유지·보수 장비 될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 2018-07-19 14:47:05
한국생산성본부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CEO 북클럽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이 '스마트카는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제조업 수준으로, 미래 스마트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신속하게 신기술·신산업을 융합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은 한국생산성본부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CEO 북클럽에서 '스마트카는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재관 본부장은 이날 글로벌 스마트카 동향을 비롯해 스마트카 기술 현황·산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시대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공유경제의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그는 운을 뗐다. 이 본부장은 "스마트카에 탑재 된 렌즈와 레이더들이 도로 상황을 점검하는 하나의 움직이는 센서가 되고 있다"면서 "이런 정보들이 모이면 스마트카는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실현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스마트카는 융합의 매개체"라면서 "도로 유지·보수, 위험 지역 우회 등 스마트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카 기술 발전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교통사고의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 때문에 일어난다"면서 "현재 스마트카는 이런 인간의 인식·판단·조작 능력을 보완하는 스마트카 고도화 관점에서 기술이 발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스마트카 기술 발달 수준을 크게 두 단계로 세분화할 수 있다고 봤다. 자동차 기술 중심의 ‘로칼 인텔리전스’, 자동차와 도로 및 통신 인프라가 융합되는 ‘글로벌 인텔리전스’가 그 것이다. 그는 "현재는 운전자가 시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손과 발은 떼는 수준"이라면서 "현재 상용화된 '크루즈' 기능처럼 운전자와 시스템이 제어권을 잘 주고 받을 수 있는 스마트카를 만드는 것이 기술 이슈"라고 덧붙였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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