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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 다양한 무기질 함유, 면역력 상승 효능...일본에선 고급 향신 채소
한국경제 | 2018-11-15 20:51:03
양하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이 뜨겁다.

15일 저녁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향에 대해 소개한 가운데, ‘흙 속에서 피는 작고 향기로운 꽃, 씹을수록
향이 나는 채소’로 양하가 등장했다.

양하는 제주도 및 전북 김제 등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식재이지만 일본에서는 고급 향신 채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양하에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양하의 독특한 향을 내는 주요 성분인 알파 피넨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 항균작용을 하여 체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양하를 고를 때에는 겉껍질의 적 보랏빛 색깔이 선명하고 밝으며, 표면에 윤기
가 돌고, 전체적인 모양은 타원형으로 동글한 것이 좋다. 또한 봉오리가 펼쳐지
지 않고 단단하게 뭉쳐있는 것이 신선하고, 향을 맡았을 때 고유의 생강 향이
짙게 나는 것이 좋다.

보관방법은 양하가 마르지 않도록 젖은 키친타월로 감싸서 비닐 팩에 넣어 냉장
고 신선실에 넣어 보관한다. 단, 3~4일 정도 지난 시점부터 향기가 빠르게 없어
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양하는 생강과 샐러리를 섞어 놓은 것과 같은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을 가지
고 있어 주로 김치나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또한 양하청을 담가두었다가 고추
장을 담가 양하돼지고기볶음등의 육류 요리에 사용하면 잡내를 없애고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김제 사람들은 양하산적, 양하백합전, 양하들깨탕 등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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