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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평화국제법 제정" 촉구 걷기대회 개최
프라임경제 | 2019-05-26 20:15:08

[프라임경제] 세계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국제법 제정에 각 국가의 지도자들이 나설 것을 촉구하는 평화걷기대회가 25일 부산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와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부산 수영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행사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부산서부지부(지부장 김정수)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제슬기) 회원을 비롯해 청년단체와 여성단체, 시민 등 8000여 명이 참석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계평화선언문'은 지구촌의 모든 구성원이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HWPL은 이 선언문을 기반으로 2016년 해외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평화국제법'인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을 발표했다.

평화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DPCW의 근본정신은 현 국제질서에 존재하는 '힘의 지배'를 공존·상호존중·협력 등 지구촌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법의 지배'로 전환하는데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 A씨는 "전세계가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피해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역시 남북이 분단돼 국가 안보는 물론, 경제적 손실도 크다"며 "하루빨리 남북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말을 맞아 수영요트경기장을 찾은 시민 B씨는 "오늘 행사를 통해서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화 선언문 10조 38항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세계평화와 인류의 염원을 담은 평화의 편지 쓰기에도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HWPL측에 따르면 이번 5월25일 행사는 DPCW가 유엔(UN)에 결의안으로 상정돼 구속력을 갖춘 문서로서 세계평화를 실효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각 국가 원수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해줄 것을 촉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HWPL은 그간 174개국에서 630여 개 행사를 통해 DPCW가 UN 결의안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특히 DPCW에 대한 지지를 통해 평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평화의 손편지(피스 레터)'를 193개 유엔회원국 국가원수에게 지난 3월 전달했다.

이번 평화걷기대회에서는 '피스 레터(Peace Letter)'를 각 국가원수들을 비롯해 총리,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에게 보냈다. 또 전 세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평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평화의 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구촌 모든 시민들에게 DPCW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온 세계가 우리나라를 걱정하고 있다. 우리가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줄 것이 바로 전쟁 없는 평화이며, 평화를 방해하는 세력들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선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작성한 '평화국제법(DPCW) 10조 38항'이 지켜지도록 각국 모든 대통령께서 DPCW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인이 서로 사랑하고 인류 살상무기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저는 세계평화가 완성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HWPL의 전 세계 30만 회원과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주한대사 △대한민국 전·현직 장관 △국회의원 △통일 관련 기관 및 정부관계 인사 △종교지도자 △NGO단체장 등이 대거 참가해 한 목소리로 세계평화 완성을 기원했다.

서경수 기자 sk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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