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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논어대간
프라임경제 | 2019-05-26 20:23:23
프라임경제 | 2019-05-26 20:23:23
[프라임경제]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것들이 있다. 위대한 인물들이 그렇고, 그들의 족적들이 그렇다. 세계의 관념을 양분했던 '동양'이란 개념 속 근본적인 철학을 확립했던 '공자'라는 인물이 그 중 하나일 것이다.
혹자들은 부정할지라도, 수천년이 지난 후 동아시아 사람들의 근본에는 공자가 외쳤던 '유가'의 정신이 뿌리깊게 스며들어 있다. 유학의 시조인 공자의 말을 제자들이 받아적은 '논어'는 우리시대 한국인들의 마음을 어렴풋이 찾아볼 수 있는 위대한 저작의 표본인 셈이다.
다양한 동양철학 강의를 열정적으로 강연하고 있는 저자 이윤숙은 이번에 출판한 '논어대관'을 통해 불안하고 휘청거리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짚었다. 남녀갈등, 좌우갈등은 이미 대한민국 사회 속 뜨거운 감자처럼 떠올랐고, 마땅한 해결책 없이 갈등은 계속해서 커져가는 중이다.
이런 한국의 갈등에 대해 저자는 논어를 통해 해결법을 찾아보자고 말하고 있다. 해방이후 대한민국은 유래 없는 성공을 거뒀지만, 그만큼 빠르게 얻어낸 성과는 그림자또한 짙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이로 말할 수 없을만큼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사회적 문제를 봉합하기 위한 '기준과 잣대'를 논어 속에서 찾고, 보다 더 나은 건전한 담론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한다.
경연서원에서 펴냈고, 가격은 3만원이다.
김동운 기자 kdw@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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