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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강세에 상승…나스닥 2.03%↑
프라임경제 | 2024-04-27 11:26:59

[프라임경제] 지난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실적 호조로 상승세에 거래를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53.86p(0.40%) 오른 3만8239.6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54p(1.02%) 증가한 5099.9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6.14p(2.03%) 뛴 1만5927.90에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이번주 2023년 11월 초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 상무부가 이날 내놓은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2.8%, 전월비 0.3% 상승해 대체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이에 1분기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된 것으로 나타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불안해하던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안겨 주었다는 분석이다.

로버트 패블릭 다코타 웰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PCE 인플레이션 수치는 예상치에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서프라이즈가 없었고 시장에 약간의 자신감을 줬다"며 "전부는 아니지만 어제 발표된 GDP 지표의 일부 우려를 상쇄했다"고 판단했다.

오는 30일과 5월1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금리 동결이 확실시 되고 있다.

시장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4.1bp 내린 4.67%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0.4bp 오른 5.01%로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0.32% 오른 105.94p로 종가를 형성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알파벳은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이날 10.2% 급등했다.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면서 이날 1.8%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6%대, 아마존닷컴은 3%대 올랐고, 메타는 주가는 하락하다 소폭 상승 전환했다. 테슬라는 1%대 하락했다.

반면 인텔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9% 급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애플과 아마존닷컴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1% 급등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유틸리티 그리고 금융과 보건, 필수소비재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임의소비재와 산업, 그리고 소재업종이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8달러(0.34%) 오른 배럴당 83.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49달러(0.55%) 증가한 배럴당 89.50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89% 뛴 8088.2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1.36% 증가한 1만8161.0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75% 오른 8139.83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37% 상승한 5006.85에 장을 마감했다.

박진우 기자 pjw19786@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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