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애 키워봤어요, 소음 신경 쓰지 마세요" 아랫집 편지에 눈물 '왈칵' [따뜻했슈]
파이낸셜뉴스 | 2026-10-04 05:01:03
파이낸셜뉴스 | 2026-10-04 0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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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레드 @h.dpwl 갈무리 |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간 갈등과 분쟁이 나날이 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육아 중인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벌써 5살, 2살이라니 깜짝" 건강하게 키우시라 덕담한 이웃
작성자 A씨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뜻한 우리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과 이웃에게 받은 편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편지는 자신을 706호 주민이라고 밝힌 이웃이 작성한 것으로, 명절을 잘 보냈냐는 인사와 함께 "아이들이 벌써 5살, 2살이라니 깜짝 놀랐다. 건강히 잘 키우신 것 같아 내 손주인 듯 반갑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편지를 작성한 이웃은 "두 아이 키우면서 고생하시는데 아래층 소음 때문에 신경까지 쓰면 얼마나 피곤하겠나, 다 이해하니 편하게 사시라"며 "나도 아이를 키웠고, 손주도 키우고 있다. 아이들 건강하게 잘 키우시라"고 덕담을 남겼다.
"애 다 커서 안 시끄럽다더라" 훈훈한 경험담 쏟아져
A씨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비슷한 경험을 한 누리꾼들도 나타났다. 한 누리꾼은 "우리도 5세, 2세 아이를 키우는데 아랫집에 메모와 애플망고 한 박스를 갖다 드렸더니 케이크를 두고 가셔서 눈물이 났다"라며 이웃에게 받은 메모 사진을 공유했다. 메모에는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이사 온 지 3년째 명절마다 (선물을) 보냈더니 그만 주셔도 된다더라, 아이 다 키우셨고 안 시끄럽다더라"며 자신이 받은 선물과 메모를 공유했다. 해당 메모에도 "매번 명절마다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 "댁의 애들도 크고 저희는 신경 쓰일 일 없다"며 이해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누리꾼 "좋은 어른들", "세상 아직 따뜻" 감동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느낀다", "아름다운 마음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해심 있는 좋은 어른들이시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훈훈한 사연에 감동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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