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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다크어벤저3 잇는 대작게임 '액스', 9월14일 출격
파이낸셜뉴스 | 2017-08-17 12:29:04
진영간 전투 내세운 정통 MMORPG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코리아가 '다크어벤저3'의 흥행을 이어갈 신작 모바일게임 '액스(AxE)'를 오는 9월14일 출시한다. 그동안 넥슨이 성공시킨 모바일게임은 '히트'와 '다크어벤저3' 같은 액션 장르 게임이 대부분인데 이번에 정통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이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테라', '블레이드앤소울' 등 인기 MMORPG 기반의 모바일게임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히트'에 이어 '다크어벤저3'를 성공시키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감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넥슨이 '액스'로 MMORPG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넥슨, 진영간 전투 내세운 '액스' 9월14일 출격
17일 넥슨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계열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액스'를 오는 9월14일 iOS와 안드로이드OS 버전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슨이 오는 9월14일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AxE)' 소개 이미지
'액스'는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 간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을 다룬 모바일 MMORPG다. 특히 넥슨은 '액스'의 차별화된 재미로 진영간 전투를 꼽았다. 이 게임은 캐릭터 생성단계부터 진영을 설정, 각 진영끼리 전투를 펼친다.

개발사인 넥슨레드 김대훤 대표는 "액스는 기획단계부터 서로 다른 진영에 속한 게이머들이 대규모로 전투를 펼치는 재미를 전달하고 싶다는 구상에서 개발을 시작한 게임"이라며 "처음부터 진영에 속해있고. 타진영과는 무조건 적대적인 싸움을 할수밖에 없다는 점이 타 게임에서 제공하지 않는 차별적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아이온, 와우 등 진영간 전투 내세운 온라인게임 계보 '액스'가 잇는다
사실 '액스'가 내세우는 진영간 전투는 PC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MMORPG의 주요 재미 요소로 꼽힌다. 천족과 마족의 전투를 다룬 '아이온',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전투를 다룬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 등이 대표적인 진영간 전투를 내세운 온라인게임이다. 아직 모바일게임으로는 진영간 전투를 내세운 게임이 없는 만큼 '액스'가 충분히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가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바일게임 '액스(AxE)'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넥슨은 이런 진영전투라는 차별화 요소를 내세워 '리니지' 형제가 장악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면, 향후 '리니지'처럼 '액스'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 노정환 본부장은 "기존 IP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게임이 IP로 자리잡도록 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결국 IP게임이든 새로운 게임이든 이용자들에게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미와 높은 완성도가 중요하며 액스가 IP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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