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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통화정책 회의 앞두고 강세…유럽도↑
프라임경제 | 2018-03-21 08:29:41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FOMC) 발표를 앞둔 가운데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6.36포인트(0.5%) 오른 2만4727.27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1.8%)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2포인트(0.2%) 상승한 2716.94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업종이 0.8%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64.30으로 20.06포인트(0.3%) 뛰었다. 아마존(2.7%)과 넷플릭스(1.3%)는 상승했다.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한 페이스북은 전날 6.8%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2.6% 떨어졌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주목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25bp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FOMC 성명과 함께 공개할 경제·금리 전망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의 경제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연준 위원들 금리 예상치를 담은 점도표가 상향조정될 수도 있다. 앞서 연준은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3차례로 내다봤다.

연준은 21일 오후 2시 통화정책성명서를 발표하고, 이후 제롬 파월 신임 연준 의장이 첫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34달러(2.2%) 상승한 6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월분 WTI는 배럴당 1.41달러(2.3%) 오른 63.5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1.37달러(2.1%) 상승한 67.42달러로 장을 끝냈다. WIT와 브렌트유 모두 2월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제난에 빠져있는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감소에 대한 우려가 원유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2월 원유생산량은 하루 155만 배럴로 전년동기대비 하루 54만배럴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협상을 파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는 유로화 약세와 미국 통화정책을 지켜보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26% 오른 7061.2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 30지수와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각각 0.74%와 0.57% 뛴 1만2307.33과 5252.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51% 상승한 3412.08을 기록했다.

한예주 기자 hyj@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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