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올해 방일 관광객 수가 지난 8월 15일 기준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에 비해 1개월이나 빠른 속도이며, 역대 최단 기간에 방일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020년 방일객 40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일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단체 관광객에 힘입어 7월에도 전년동월 대비 12.6% 증가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며 전체 방일객 수 증가를 견인했고, 미국인 관광객도 13.4%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방일 관광객은 지난해 과거 최고인 2869만명을 기록했으며, 일본 정부는 올해 3000만명을 돌파하고 오는 2020년에는 방일객 수 4000만명, 소비액 8조엔(약 80조원)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방일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도쿄타워. [도쿄=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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